2화 죽어있던 위메프가 살아나니(= 죽은 나사로가 부활하니) 나사로 는? 성경 속 등장인물 다른 죽어있는 입점몰 담당 md들과 각각 채널들을 다 저한테 살려내달라는 미션이 배달주문되었음.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와 빠른 작업을 진행해봤고, 순식간에 드라마틱한 성장을 만들어본 담당md의 팀내 위상이나 입지는 상당히 좋아졌고. 다른 md들의 요청 주문들이 밀려 들어옴. 마치 식당에서 밥을먹는데 계속 띵똥띵똥 배달이 접수되었습니다. 멘트가 계속나오는 주문 폭주한 식당처럼. 여기서 기존에 잘되는곳을 더 잘되게할지. 다른 죽어있는 곳을 살리는게 우선일지 고민하다가. 일단 기존에 살려놓은곳은 성층권 궤도안에는 올려놨다고 판단하고 다른곳에 리소스를 투여함. 쿠팡, 11번가, 티몬, 지마켓,옥션, 롯데닷컴, cj오쇼핑, ssg닷컴, 인터파크 등등 그래서 맨처음 한일은? 일단 인터파크는 걸렀고, 쿠팡, 티몬, 11번가, 지마켓,옥션 순서로 그로스해킹 작업을 진행. 그리고 종합몰은 후순위. 왜 쿠팡,티몬,11번가,지마켓,옥션을 우선 순서로 진행했는지는 다 이유가있고 비법이 있고 로직이 있지만. 영업비밀. 쿠팡도 그렇지만 다른곳들도... 썸네일부터가 문제였고. 다 바꿈 썸네일 바꿀 때 "껍데기 팔지말고 알맹이 팔라고" 맨날 잔소리하고 지적하고 생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것을 각 채널 담당 md들에게 주문. 이건 위메프에서도 효과본 로직. 다른업체들도 다 효과본 로직. 쿠팡은 cpc광고 시스템이 정말 정말 개판이어서. 그당시 몇몇 대행사 실력좋은 멤버들에게 자문을 구한뒤 포기. 지금 2020년도에 와서는 많이 광고시스템이 양반화 되었다고 판단됨. 썸네일 개선되고 상품명, 옵션명 딜상세페이지 개선되니 확실히 쿠팡도 매출액이 스멀스멀 올라옴. 하지만 드라마틱하지는 않음 #11번가 가 그래도 좀 컨설팅 하기전 기존보다 매출이 올라왔는데, 그 채널은 입점몰 md나 광고팀에서 광고구좌를 열심히 우리에게 영업해서 잘 팔릴것 처럼 허영심과 거짓희망을 주고, 우리는 그말을 듣고 섣불리 비싼 구좌 상위노출 배너를 부킹하곤 했는데. 이게 다 가성비 ROAS는 흑자나는 구조가 아닌 적자구조의 과도한 지출이었음. 일단 3년전 그 당시 11번가나 위메프나 티몬이나 배너구좌 노출세일즈를 엄청 공격적으로 하고. 수 많은 감언이설로 브랜드사 md들에게 비싸게 구좌를 팔아보겠다고 엄청 열심히 약을 팔았지만. 거기에 쉽게 걸려들면 진짜 발목잡히고 마이너스나는 자충수를 두는행위였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까 말했던 11번가 사례였음. 부킹비 천만원짜리 였지만 천만원을 뽑아먹지 못하고 마이너스 나는 결론. 그래서 그런 행위를 말리고 스탑시키고 자제하게 만드는게 의외로 가장 중요한 목표였음. 매출을 높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때론 비용을 줄이는게 흑자운영, 영업순이익 증가 운영의 key값이 될수도. 그래도 11번가의 데일리 매출을 기존보다 더 2배이상 두텁게 만들었고. 원래 잘하던 그 수법으로. 옥션,지마켓도 비슷한 원리로 평일 데일리 매출도 2배이상 두텁게 만들었음. 그리고 티몬은 그당시 타임특가. 몇시타임특가 같은 쪼개서 반짝 팔고 빠지는 아주 더 짧은 주기의 타임리밋 세일이 유행했는데. 나름 잘 활용하여 기존에 티몬매출보다 여기도 3~4배 이상 증가 ssg닷컴이나 기타 종합몰들은 리소스부족으로 손을 많이 못대고, 담당 md가 너무 여러채널을 담당하기에 무리다 싶어서 작전상 후퇴.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곳은 그냥 인턴 주니어급에게 맡기고 기초적인 작업만 그로스해킹하고 관리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아! 그리고 기존 담당 대행사 다 바꿈. 왜냐면 대행사 담당자들 만나서 얘기 나눠보고 같이 몇일 일해보니... 기본원리는 알고있으나 중요한 관리포인트들을 모른채 살고있었고. 그래서 최고로 성과를 극대화해서 낼수 있는 수준까지 못 올라온거였음. 기존에 제가 같이 손발을 맞추며 도와줬던 대행사 타짜 고수들로 다 교체 마치 리버풀 클롭감독이나. 히딩크감독이 부임했을때... 코칭스태프 다 물갈이하고 코치들부터 일류로 바꾸면. 당연히 선수들도 팀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원리와 동일 자... 이렇게 코칭스테프들도 다 일류로 바꾸고, 좋은 작전을 다른곳에 전파해서 동일하게 매출 그로스업 효과도 누리고, 세부요소들 그로스해킹 하면서 올라가는 그래프를 만들었지만... 또 다른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또 다른 파도가 기다리고 있었음. 3화는 다음 쉬는시간에 연재예정